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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84화 넌 내 거야

  • “넌 내 거야.”
  • 소유욕이 묻은 허영준의 목소리가 어둠 속에서 들려왔다.
  • 포악한 독점욕으로 가득 찬 목소리에 서희는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. 그에게 답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곰곰이 생각하던 서희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부끄러움을 누른 채 입술에 입을 맞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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