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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2화 진지한 거야 아님 그냥 갖고 노는 거야?

  • “네. 들어오세요.”
  • 인터폰에서 전성우의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단하진은 인터폰을 등지고 서서 두 팔을 꽉 껴안고 조금 뒤에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. 이 남자는 언제나 그녀를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게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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