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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7화 서프라이즈

  • 오후 2시, 회사로 도착한 그녀가 로비를 지나며 전시대에 올려진 트로피를 보았다. 내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. 확실히 서준표가 손을 쓴 걸까?
  • 그만 아는 사실이었지만 그는 인정하지 않았다.
  • 사무실로 돌아오자 누군가 단하진을 찾았다. 드레스 제작 회사의 직원이 그녀에게 준비한 3벌의 드레스를 입어보도록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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