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33화 두 사람 혈연관계가 없죠!
- 단하진은 낮잠을 자지 않고 족보 앞에 앉아 서 씨 가문의 과거사를 펼쳐 보았다. 거기엔 중요한 일들과 그녀가 각 집안의 세력과 관계를 기억하기 쉽게 서 씨 가문 여사님이 정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.
- 그것을 보던 단하진은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. 족보를 보는 일이 정신력을 많이 소모했다.
- 해질녘의 석양을 밟고 들어온 서준표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족보를 안은 채 소파에 누워있는 여자를 보았다. 서준표는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