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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66화 널 원해

  • 허 씨 가문 여사님은 밥을 먹으면서 몰래 아들이 국물을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. 허영준이 한 그릇 깨끗하게 비워내자 그녀는 또다시 국을 한 그릇 담았다.
  • “많이 마셔. 낭비하지 말고. 나랑 서희는 이 탕이랑 안 맞으니까 네가 다 마셔야 해.”
  • “알겠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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