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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25화 참 괜찮은 아이네요

  • “이리 와.”
  • 전성우는 그녀와 손을 맞잡고서 거실로 걸음을 옮겼다. 첫인사 자리를 앞두고서 신라임은 잔뜩 긴장한 모양이었다.
  • 한편, 거실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서민영과 그의 남편 전준호는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채로 등장한 두 사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. 서민영은 예쁘장하고 반듯해 보이는 신라임을 대번에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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