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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2화 불청객

  • 단하진은 치장을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. 계단을 내려오는 발자국 소리에 소파에 앉아있던 서준표가 고개를 들었다. 단하진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동자에 순식간에 놀라움이 번졌다.
  • 역시 그의 여자친구는 어떤 옷을 입어도 눈부시게 아름다웠다.
  • 단하진이 천천히 서준표의 곁으로 다가갔다. 피부가 따끔거릴 정도로 따가운 시선에 단하진은 문득 쑥스러워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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