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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47화 키스도 하는데 물은 왜 못 마셔

  • 안세영이 사장님과 에어컨에 대해 물어보자 사장님도 죄송하다며 사람을 불렀지만 이곳은 외진 곳이라 아직 전문 기사님이 방문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.
  • 안세영도 더 이상 뭐라고 할 수가 없어 나윤겸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.
  • 방에 들어가도 온도는 여전히 낮았다. 안세영은 두 손을 비비며 몸을 녹였고 뒤에 있던 남자는 그의 외투를 그녀에게 걸쳐주었다. 두껍고 따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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