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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5화

  • 단하진의 머릿속에 갑자기 한 가지 일이 스쳐 지나갔다. 왜 남자들은 다 똑같을까? 이득을 본 뒤에 보상할 생각밖에 안 하는 것 같았다.
  • 단하진은 자신이 성폭행을 당하던 그날 밤이 떠올랐다. 단하진이 괴로워하며 침대 옆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을 때 어둠 속의 나쁜 놈도 시계를 푸는 행동을 했었고 어렴풋이 자신에게 건네어 왔었다. 그 순간 단하진은 고통과 분노에 가차 없이 남자의 손을 쳐내고 방문을 뛰쳐나갔다.
  • 만약 단하진에게 힘이 있었다면 객실 안에서 과일 쟁반을 찾았어야 했다. 과일 쟁반에 과도가 있었다면 그 칼로 나쁜 놈의 목숨을 앗아갔을 것이다. 그게 안된다면 최소한 그 나쁜 놈이 대가 끊기도록 만들어 평생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만들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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