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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71화 캠핑카 속 두 사람

  • “우리 잡히지는 않겠죠?”
  • 서아인은 조수석에 다시 앉으며 불안한 듯 물었다.
  • 착실한 모범생으로 자라온 서아인은 훔친 차 안에 앉아 있자니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다. 무엇보다 자신들 때문에 차 주인의 여행이 물거품이 되었을 거란 생각에 마음 한편이 무거워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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