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4화 오늘 밤 타깃
- 서준표는 눈을 가늘게 뜨고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이 분위기를 느꼈고 옆에서 함박웃음을 짓는 단하진의 모습은 그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갔다. 그녀의 기분은 직접적으로 그의 정서에 영향을 주었고 오늘 밤은 서준표도 아주 즐거웠다.
- 단청아는 단하진에게 향한 서준표의 시선을 여러 번 포착했고 질투 나고 부러운 마음에 단청아도 일부러 몇 번을 소리 내어 웃었지만 서준표의 시선은 그녀에게 닿지 않았다.
- 옆에 앉은 강호빈은 단하진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접어두었다. 남자로서 그는 서준표가 단하진에 대한 애정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. 서준표의 눈에는 온통 단하진으로 가득 차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