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95화 처음이자 마지막
- 전성우는 당황했다. 라임이 화난 게 어젯밤 그 일이 맞나보다. 라임이도 그 레스토랑에 있었다고? 그리고 유미연과 함께 있는 것도 보았고?
- 신라임은 더 이상 그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. 그녀가 주차된 자신의 차로 이동하려는데 전성우가 바로 따라붙어 해명했다.
- “라임아, 어제저녁 그 일은 어머니가 준비하신 거야. 나한테 맞선자리라고 하지 않으시고 그냥 불렀어. 난 현장에 가서야 맞선인 걸 알았고 어머니가 못 가게 하셨어. 그리고 어머니와 친구분에게도 말씀드렸어. 나 사랑하는 여자가 있고 여자친구가 있다고. 하지만 어머니가 믿어주시지 않으셨어. 라임아, 어떻게 욕해도 돼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