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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3화

  • 단하진은 긴 머리를 한쪽으로 쓸어넘기고 거침없이 그 바다 같은 눈동자를 노려보았다.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불빛이 쏟아져 마치 두 개의 차가운 별이 박혀있는 것 같았다.
  • 그녀는 또 한 송이의 서리 앉은 붉은 장미처럼 온몸에 가시가 돋쳤지만 아름다웠다.
  • 서준표의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다. 그녀의 질투심을 그는 강렬하게 느꼈던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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