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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7화 목적

  • 단하진은 거실 문 앞의 잔디에 있었다. 아이는 고양이와 놀고 그녀는 독서 중이었다. 그녀의 시선은 저녁노을의 마지막 빛을 걸치고 걸어오는 남자를 향했다. 그녀는 책을 내려놓고 그를 행해 달려갔다.
  • 하루 못 봤다고 그리웠다.
  • 그녀가 달려오는 것을 본 남자는 두 팔을 벌렸다. 단하진은 아이처럼 그의 품으로 폴짝 뛰어들어갔다. 그녀는 그에게 안겨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고 나서야 내려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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