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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56화 함정

  • 조용한 병실에서 서준표의 품에는 여자 아기가 잠들어 있었다. 서준표의 부드러운 눈빛은 한시도 아기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.
  • 이 아이는 서준표의 두 번째 보물이다.
  • 새벽 4시의 밤은 유난히 어두웠다. 가로등 불빛 아래 6대의 검은 차량 행렬이 도로를 달렸다. 뒷좌석에 앉은 남자는 눈을 감고 있었고 옆에 앉은 비서 담양은 피곤함을 억누르며 서류를 정리했다. 오늘 밤 벌어진 몇 건의 국제사건으로 인해 그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일을 처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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