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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7화 서준표의 제안

  • “음… 네… 시간 돼요.”
  • 단하진은 서 씨 가문 여사님의 말에 대답하면서도 운전하는 남자의 눈치를 힐긋 살폈다.
  • “저녁은 아이 때문에 나오기 불편한 거 아니까 내일 점심으로 예약했어. 그럼 그렇게 약속한 거다? 내일 점심에 봐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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