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80화
- 그 시각, 단준석은 자신의 아내와 딸을 데리고 산장 일대를 향해 운전했다. 오는 동안 이정은과 단청아는 매우 흥분해 있었다. 호화로운 연회에 참석해 견문을 넓힐 기회가 흔치 않았다.
- 송예선도 홀로 운전을 해 이곳으로 왔다. 단청아 앞에서 패를 깠으니 단청아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건을 알게 된다 해도 무섭지 않았다. 단청아도 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돈만 주면 매수할 수 있었다.
- 송예선은 반드시 단청아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함께 단하진을 상대해야 했다. 동시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단청아에게 책임을 미룰 수도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