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654화 담비, 우리는 가족이잖아
- 이씨 가문은 모두 찡그린 얼굴로 고민에 빠져 있었다. 이지석은 방금 이 사장님에게 연락하여 서우진이 자신에게 돈을 줄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 사장님의 태도는 이전처럼 열정적이지 않았을뿐더러 그저 그에게 소식을 기다리라고만 했다.
- 이지석의 마음은 불안했다.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할수록 그는 더욱 초조해졌다.
- 이아정도 마찬가지로 걱정이 됐다. 아버지가 이 돈을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, 서우진이 진실을 알게 된 지금 그는 모든 보답을 은담비에게 주었을 것이다. 다행인 것은 그녀가 치밀하게 은담비가 서우진을 미워하게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