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31화 서프라이즈
- “네, 전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어요. 저희가 맞는 사람에게 제대로 시집을 갈 수 있게 하려고 제가 급급히 동생한테 자리를 내주는 거죠. 채윤이랑 상훈이는 서로 같은 마음을 품고 있잖아요. 저희가 파혼을 하기도 전에 얼마나 급했으면 잠부터 잤겠어요. 만약 제가 파혼을 안 하려고 하면 두 사람이 사귀는 거에 방해가 될 거잖아요!”
- 신라임은 허허하고 웃었다.
- 옆에 있던 심승연은 테이블 밑으로 정신없이 그녀의 소매를 잡아당기고 있었다. 그녀에게 적당히 하라는 사인을 보내는 것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