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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간접키스

  • 단하진은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갔다. 그녀는 대표님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고 대답도 기다리지 않은 채 문을 열어젖혔다.
  • 서준표의 소파에 앉아있는 아들을 본 그녀는 안도의 숨을 내쉬고 조금 화가 난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단우진, 엄마 놀라게 하려고 작정했지? 왜 함부로 뛰어다녀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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