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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83화 유나 씨의 제일 큰 실수

  • 하지원이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.
  • “일단 오후에 상황 좀 보고 다시 얘기해!”
  • 유나는 혼자서 분을 삭이며 문 앞에서 십여 분 넘게 기다렸다. 그때 깔끔한 검정 슈트를 입은 강은결이 멋진 모습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. 그는 유나를 보자마자 이맛살을 확 찌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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