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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39화 하지원의 경계심

하지원은 웃으면서 임향을 배웅했다.
“그러자,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바로 말해.”
임향을 보내고 나서 하지원은 이성희와 집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어서 기다렸다. 잠시 후 이성희가 도착했다. 이성희는 임향이 옆집에 이사 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, 제일 먼저 하지원에게 조심하라는 말부터 했다. 같은 연예계라 임향이 남자들을 꾀는 일을 본업처럼 한다는 소문을 그녀도 들은 적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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