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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71화 레드카펫을 앞둔 신경전

  • “얼른 네 휴대폰 꺼내서 그 사람 번호 저장해둬. 오후에 레드카펫에서 그 사람 못 찾으면 곤란하잖아.”
  • 이성희가 그녀에게 재촉했다.
  • 하지원은 휴대폰을 꺼내 강은결의 번호를 저장했다. 그리고 그의 이름도 가방 안쪽 주머니에 적어 넣어두었다. 기념으로 남겨두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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