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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60화 봉태수의 추천

  • 양미서는 서로 마주친 그 한 번의 눈길로 봉주호가 분명히 자신을 기억했다고 생각했다. 그녀의 입가에는 야릇한 미소가 번졌다. 그녀는 천천히 봉주호의 마음에 자신을 각인시켜, 언젠가는 그가 자신을 인정하며 곁에 두고 싶어 할 날이 올 것임을 믿었다.
  • 밤이 되자 봉태수가 직접 봉주호를 보러왔다. 그는 경호원 복장을 한 나연주가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잠시 놀라더니 인사를 건넸다.
  • “나연주 씨, 여기서 뭐 하고 계세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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