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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33화 뜻밖의 조우

  • 신소경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.
  • “좋아요. 오늘 밤도 기대할게요.”
  • 서아인의 어깨에서 이불이 스르륵 흘러내리며 새하얀 살결이 드러났다. 그 모습에 남자는 저도 모르게 목울대가 움직였다. 단숨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타고 번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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