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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27화 서툰 숨바꼭질

  • 신소경은 깊어진 눈빛으로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.
  • “오늘은 호텔에서 하룻밤 묵을까요?”
  • 서아인은 고개를 끄덕였다. 사실 이런 제안을 기다려 왔는지도 모른다. 길바닥에 눕더라도 그와 함께라면 그만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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