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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21화 원주민의 기습

  • 밀실의 높이는 최소한 2.5미터는 되어 보였지만 서아인은 주저 없이 뛰어내렸다. 신소경은 그녀를 받아 안아서 둘은 서로 밀착해 있었다. 신소경의 목을 껴안은 서아인은 안전감이 가득했다.
  • 신소경은 서아인을 위해 전등을 비추어 주었다. 그녀는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. 곧 그녀는 철제 상자 하나를 찾았고 열어보니 노랗게 바랜 종이 몇 장이 들어있었다.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에 쓰여있는 필적은 아직 확인이 가능했고 그중 일부는 부서져 있었다.
  • 서아인은 숨도 크게 못 내쉬고 조심스레 사진부터 찍었다. 그녀가 사진을 찍은 후 그 종이들은 공기와 접촉해서 부식될 징조를 보이더니 바로 가루가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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