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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18화 잠 못 드는 밤

  • 서아인의 숙소 창밖에서 갑자기 부스럭거리는 작은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. 그는 될수록 조용하게 움직이려 했지만, 신소경이 반응하기에는 충분했다. 신소경은 어둠 속에서 눈을 떴다. 창밖에서 들어오는 달빛이 그의 눈동자에 비쳐 진주처럼 빛났다.
  • 서아인과 팀원들이 섬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고 앞으로 할 일이 많이 남아있기에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 신소경은 몸을 일으켜 창문 바로 앞에 자리했다. 누군가 창문을 넘어 들어올 때 그를 바로 제압할 작정이었다.
  • “헉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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