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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13화 휴가라는 명목 아래

서아인은 팀원들과 함께 확대경을 들고 지도 위의 섬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. 그 속에 숨겨진 단서를 찾고자 했다. 또한 풍수지리와 오행팔괘의 원리에 따라 섬의 정확한 위치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었다.
그때 뒤쪽 문이 열렸지만, 생각에 몰두해 있던 서아인은 뒤돌아보지 않았다. 그저 팀원 중 한 명이 들어온 거라고 여겼다. 그 순간, 강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.
“아인아, 신현우 특파원님 오셨어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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