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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92화 첫눈에 반한다는 말 믿으세요?

  • 말을 마친 이경숙이 계단을 내려갔다.
  • 컴퓨터는 이미 방치된 채 임진나는 차를 마시며 앉아 있었다.
  • "진나야, 오늘 밤은 여기서 묵자. 너도 호텔로 돌아갈 필요 없어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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