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839화 넌 복 받은 여자야
- 그녀는 눈을 뜨고 어이가 없다는 듯 미소 지었다. 권이한이 짐승 같은 본성을 드러내면 그녀는 못 이기는 척 그의 여자가 되려고 했다. 그런데 이 남자는 진짜 신사 중의 신사였다.
- 서희진은 이불을 끌어안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생각이 너무 순진하지 않다고 탓하면서 한편으로는 권이한의 인품을 칭찬했다. 이런 남자를 그녀는 앞으로 반드시 소중히 여길 것이다.
- 서희진은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결국 지쳐서 이불을 안고 잠이 들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