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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22화 예뻐서

  • 이아정이 한바탕 소란을 일으키고 가자 은담비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. 그녀는 책을 덮고 팔로 눈을 가린 채, 의자에 기댔다.
  • 그때, 창 밖으로 잘생긴 남자의 실루엣이 지나갔다. 남자는 그녀의 우울한 모습을 보고 사무실로 들어갔다.
  • 은담비는 발걸음 소리를 듣고 빠르게 팔을 내렸다. 그녀의 남자 친구이자 회사 대표인 서우진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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