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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0화

  • “네가 날 안아서 옮겨줘…그렇지 않으면…안 내려갈 거야.”
  • 훌쩍이는 송예선은 정서가 아주 불안정했다.
  • 서준표는 바로 앞으로 가서 두 팔을 벌려 그녀를 안아 내렸다. 옆에 있던 단청아는 이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였다. 송예선은 서준표의 목을 꽉 끌어안고 그의 어깨에 폭 기대여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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