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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79화 내 건 다 네 거

  • 하지원은 강은결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.
  • “적어요, 평생 없을 일이면 더 좋지만, 그래도 난 당신이 꼭 적어줬으면 좋겠어요.”
  • 강은결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적기 시작했다. 그가 진지하게 글씨를 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하지원은 그만 그의 멋진 모습에 푹 빠져 무슨 말을 하려 했던지도 다 까먹고 달콤한 기분으로 그를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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