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451화 임향의 굴욕적인 밤
- 임향은 오늘 밤을 위해 특별히 신경 써서 꾸몄다. 그녀는 시선을 끌기 위해, 무려 2억 원이나 넘는 돈을 들여 드레스를 빌려 입었다. 하지원보다 더 눈길을 끄는 점이라면, 임향은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.
- 그리고 그건 기자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포인트였다. 임향은 바깥에 몰려 있는 기자들을 보며 손을 흔들고, 다양한 자세를 취해 보였다.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재벌은 쉰 살이 넘은 남자였는데, 그가 임향에게 말했다.
- “들어갑시다! 늦으면 안 돼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