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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21화 두 사람의 뜨거운 밤

  • 몇 번이나 남자를 힐끗힐끗 바라보던 나연주의 얼굴이 서서히 달아올랐다. 오늘 밤, 저 품에 안겨 누우면 과연 잠이 오기나 할지 상상했다.
  • “가서 샤워해요. 난 침대에서 기다릴게요.”
  • 남자는 평온한 어조로 담담하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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