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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07화 봉주호의 절망과 나연주의 생환

  • 봉주호는 폐허가 된 방 안을 둘러보았다. 이제 이곳엔 멀쩡한 방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.
  • 만약 나연주가 정말 이곳에 있었더라면, 어쩌면 벌써 잔해 속에 묻혀버렸을지도 몰랐다.
  • “연주 씨… 연주 씨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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