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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56화 반성문

  • 봉우빈은 조수석에 앉아 한쪽 팔을 의자에 기대고 턱을 괴며 나연주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. 나연주는 그의 시선을 무시했다. 훈련을 받은 그녀로서 지진이 난다고 하여도 얼굴 하나 까딱하지 않아야 했다.
  • “정말 예쁘네요,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, 저랑 만나 볼래요?”
  • 봉우빈은 직설적으로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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