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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32화 사랑이 깊어지는 밤

  • 서아인은 살짝 그의 품에 몸을 기댔다. 그러자 신소경은 그녀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, 망설임 없이 그녀를 안아 들고 별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.
  • 별장 안은 이미 고용인들과 셰프가 모두 떠난 뒤였다. 그들만의 시간을 방해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.
  • 신소경은 그녀를 소파까지 안아와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. 양손으로 소파를 짚은 채 몸을 살짝 숙여 그녀를 바라보며 낮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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