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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15화 메시지

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그녀는 침대에 누워 한숨만 내쉬었다.
“그래… 해킹을 그렇게 잘하는 남자가 흔적 하나 지우는 게 뭐 대수겠어. 나쁜 자식.”
서아인은 눈을 비비며 언젠가 상훈에게 솔직하게 말해 도움을 청하려 했다. 어떻게든 신소경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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