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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79화 그리움

  • 신소경은 차를 몰고 떠났다. 어떤 망설임이나 머뭇거림조차 없었다. 차는 다른 길로 꺾어 들어가더니 이내 사라져 버렸다.
  • 서아인의 촉촉한 눈가에서 아쉬움이 보였다. 서준표는 그것을 보고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. 그는 자신의 소중한 딸이 위험한 일을 하는 요원을 좋아하게 할 수 없었다.
  • 그래서 신소경의 행동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. 신소경은 서아인에게 어떤 여지도 주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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