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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46화 기억 상실

  • 서희진은 힘없이 늘어져 있는 자신의 손으로 멍한 시선을 떨어뜨렸다. 그녀는 권이한이 자신을 알아보지도, 기억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.
  • 그녀가 멍하니 자리에 서 있을 때, 간호사가 권이한의 이름을 불렀다.
  • “권이한 환자분, 의사 선생님이 부르십니다. 사무실로 가보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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