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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70화 지금부터 여기가 우리 집이에요

  • 그래서 모든 일들이 그녀의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었기에 이는 서희진을 부끄럽고 어색하게 만들어 권이한을 대면하기조차 어렵게 했다.
  • 하지만 그녀는 유준의 행동에 대해 더 큰 분노를 느꼈다. 그녀는 반드시 이런 인간쓰레기를 폭로하겠다고 다짐했다.
  • 서희진은 방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리고 주변을 살펴보았다. 그러고는 자신이 잠들어 있는 동안 권이한이 자신을 이 방으로 옮겼다는 것을 알아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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