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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38화 출근은 싫어

  • [권이한입니다. 여기서 확실히 말씀드리죠. 서희진 씨는 제 여자친구입니다.]
  • 이 말이 단톡방에 떨어지자마자 마치 깊은 물 속에 폭탄이 터진 듯 순간 방안은 조용해졌다. 거의 1분 동안 아무도 감히 나서지 못했다. 조금 전까지 서희진을 짓밟던 목소리들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. 아무도 이 남자의 신분을 의심하지 않았고, 이 말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사람도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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