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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31화 너에게 재밌는 장면을 보여주려고

  • "뭐라고요?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? 그건 당신들 회사가 매우 원하던 프로젝트 아니었나요? 어떻게 갑자기 관심을 잃을 수 있죠?"
  • "좋은 프로젝트인 건 맞아요. 우선은 축하합니다. 그럼 이만."
  • 상대방은 전화를 끊었지만, 한세영은 당황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. 그녀는 약간 무너진 상태로 핸드폰을 책상 위에 던지고는 얼굴을 감쌌다. 머릿속이 새하얘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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