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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37화 잃어버린 서류

  • 은담비는 출근하지 못한다면 결근해야 하나 생각했다. 웃긴 건,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이 바로 그녀의 사장님 집이라는 사실이었다.
  • 은담비는 다시 저택의 거실로 돌아갔다. 막 들어서자마자 계단 쪽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를 들었다. 그녀는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고, 그 순간 멍해졌다.
  • 검은 셔츠를 입고 내려오는 남자는 준수하고 고귀한 외모에 비범한 기품을 지니고 있었다. 한눈에 숨이 멎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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