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22화 입양 절차 진행
- “그래서…이번에 철거 보상금으로 내려오는 돈은 큰이모할머니네 세 자녀분들이 가져간다고 그러고 있거든요. 전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돼서 회사 업무를 익혀야 하는 상황이고요. 그래서 전 호적에 관한 것들을 처리하지 못해서 보상금을 수령하지 못했어요. 방금 저희 삼촌이 갑자기 화를 내더라고요. 제가 왜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고 출근이나 하고 있냐고요. 그리고 제가 돈을 수령해서 나눠주지 않는다면 회사로 와서 소란을 피워서 내가 일자리를 잃게 만든다고 그랬어요.”
- 말을 끝낸 은담비는 너무나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. 그녀는 잘생긴 남자 앞에서 눈물 콧물 흘리며 울고 싶지 않았지만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. 너무 속상했다.
- “말도 안 되네. 너무 하잖아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