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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1화 나 언제 이 집에서 나갈까?

  • 꿈을 꾸는 느낌은 정말 좋았다. 주동욱이 나에게 모든 사실을 설명해 주고 나를 많이 걱정하기도 하니까. 만약 현실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? 나는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. 꿈에서 우는 건 아무도 모를 테니까 나는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마음 놓고 울 수 있었다.
  • 문득 어떤 손이 내 눈가의 눈물을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. 그것은 틀림없이 주동욱의 손일 것이다. 얼마나 따뜻한가. 이 꿈이 깨지 않았으면 좋겠네.
  • “동욱 씨… 동욱 씨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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