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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1화 애도 못 낳는 년

  • 누가 나를 밀었는지 모른다.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까. 내가 소국진의 품에 부딪혔다가 바로 서기도 전에 서아름이 또 나를 콱 밀었다. 결국 하이힐을 신은 나는 비틀거리며 손을 허우적거리다가 엉겁결에 연미라를 밀었다.
  • 연미라는 바로 얼굴을 찡그리며 배를 움켜쥐고 벽 모퉁이에 기대어 소리쳤다.
  • “배 아파. 내 배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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