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26화 주동욱이 사라졌어
- 나는 함묵이 주동욱일 줄은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. 그동안 어쩐지 함묵에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. 그가 만든 음식 맛은 너무 익숙하고 나를 돌볼 때 그가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것도 의심스러웠다. 그뿐만 아니라 함묵이 나타난 뒤로 장여휘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나를 자주 찾아오지 않는 것도 매우 이상했다.
- 결국 정은별도 자주 자취를 감추며 그들 모두 나와 주동욱에게 둘만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자리를 남겨 주었다.
- 그런데 주동욱은 도대체 어디로 갔지?